유럽 매체 “AT마드리드, 토레스 복귀 위해 런던행”

입력 2014-07-21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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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제 기량을 찾지 못하고 있는 페르난도 토레스(30·첼시)가 친정팀으로 복귀할 전망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유럽 스포츠 전문매체 ‘유로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토레스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단장 미구엘 앙헬 길 마린의 대리인은 최근 런던에 머무르며 첼시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첼시는 토레스의 이적에 1300만 파운드(약 229억 원)를 제시했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 금액을 낮추려 노력 중이다.

유로스포츠는 “길 마린 단장의 대리인은 팬들에게도 ‘환상적일’ 토레스의 이적 작업을 계속한 뒤 월요일에 마드리드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토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소년 출신으로 프로 데뷔 이후 꾸준한 성장을 보이며 2007년 7월 리버풀로 이적했다.

리버풀에서 전성기를 맞은 토레스는 4시즌 가까이 활약하며 142 경기에서 81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후 2011년 1월 첼시로 이적했으나 과거의 파괴력 있는 공격을 펼치지 못한 채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첼시가 2014-15시즌을 앞두고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를 영입해 그의 입지가 좁아진 상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토레스를 복귀 시켜 팬들에게 깜짝 소식을 전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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