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희 “현미 남편 故 이봉조 바람 내가 막아줬다”

입력 2014-07-21 10: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정훈희 현미 이봉조’

정훈희 “현미 남편 故 이봉조 바람 내가 막아줬다”

가수 정훈희가 현미의 남편인 故 이봉조가 외도를 할 때 방패막이가 됐다고 고백했다.

정훈희와 현미는 21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세계 외도율 2위인 대한민국 현실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현미는 “남편 이봉조는 정말 여자가 많았다”며 “나는 참 지혜롭게 산거 같다. 웬만한 바람은 눈감아 줬다. 나 하나만 참으면 가정이 편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신적으로만 바람을 안피면 되니깐 오늘이 중요하지 내일이 중요한 거 아니다”고 남편의 외도에 개의치 않음을 시사했다.

이에 정훈희는 “선생님(이봉조) 여자 관계는 잘 알고 있다”며 “외도 당시 내가 방패막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항상 언니가 ‘너 아닌지 아니깐 어디 갔어?’라고 물으셨다”며 “그래서 ‘언니 내가 선생님이 배신할 수 없으니깐 언니가 알아보세요’라고 했다”며 故 이봉조가 외도를 알고도 막아줬다고 말했다.

특희 정훈희는 “가정에 돌아올 수 있는 것을 바람이라고 생각한다”며 “그게 미풍이 될수도 있고 태풍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바람 핀 현장을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정훈희 현미 이봉조’ 방송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