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소속사에 따르면 유지태는 ‘힐러’의 김문호 역에 캐스팅돼 최근 출연을 확정 지었다. 유지태의 안방극장 복귀는 2008년 SBS 드라마 ‘스타의 연인’ 이후 6년 만이다.
유지태가 극 중 연기하는 김문호는 메이저 방송사에서 근무하는 스타 기자로, 극의 중심에서 과거 부모 세대의 인연에서 자녀 세대까지 이어진 사건의 연결고리를 유일하게 알고 있는 인물이다. 어느 날 알게 된 과거 사건의 진실로 인해 극 중 주요 인물들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그들을 도우며, 진실과 신념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특히 이 작품은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카이스트’, ‘태왕사신기’ 등을 집필한 송지나 작가의 신작으로, 연출은 ‘쾌도 홍길동’,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인’의 이정섭 PD가 맡는다. 방송은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 ‘아이언맨’의 후속 작품으로 올 11월 방송 예정이다.
한편 유지태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더테너 : 리리코스핀토’에서 가장 화려한 시절, 목소리를 잃게 된 천재 테너 배재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올 하반기 한국, 중국, 일본에서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