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두근두근 마지막회, 썸 타던 친구 사이 커플 되어 떠났다

입력 2014-07-21 1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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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KBS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

두근두근 마지막회

KBS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두근두근’ 마지막회의 이야기가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두근두근’에서 이문재는 장효인에게 “나 너랑 친구 못하겠다. 나 너 좋아해. 내가 너를 좋아한다고”라면서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냈다.

갑작스런 고백에 장효인은 “너 뭐하는거냐. 나 그 말 못 들은 것으로 할게”라면서 냉담한 반응을 보이며 집으로 들어갔다.

이에 이문재는 괜한 고백에 사이가 어색해졌다며 한숨을 쉬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장효인은 이내 예쁜 원피스를 입고 재등장했다.

장효인은 쑥쓰러운 듯 허공을 바라보며 “다시 이야기해. 트레이닝복 입고 있는데 고백하는 것이 어디 있느냐”고 말했다. 이문재는 “너 좋아해 많이”라고 다시 고백하며 ‘두근두근’ 마지막회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누리꾼들은 이같은 결말에 "두근두근 마지막회, 드디어 됐네" "두근두근 마지막회, 속이 시원하다" "두근두근 마지막회, 개그 보면서 흐뭇한 미소 짓긴 처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두근두근’은 지난해 6월 16일 첫 방송 후 1년여 만에 막을 내렸다.

사진|‘두근두근 마지막회’ 방송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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