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라미레즈 결장… LAD, HBP에 ‘차-포 떼고 경기’

입력 2014-07-22 0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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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엘 푸이그-핸리 라미레즈.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연이은 몸에 맞는 공에 LA 다저스가 타선의 차포를 떼고 경기를 치르게 됐다. 이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의 시즌 11승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LA 다저스는 경기에 앞서 상위 타선에 자리해야 할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와 유격수 핸리 라미레즈가 빠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들을 대신해 우익수에는 맷 켐프가 배치됐고, 유격수에는 저스틴 터너가 이름을 올렸다. 공격력에서 큰 손실을 감수할 수 밖에 없는 선발 라인업.

타선의 핵심인 푸이그와 라미레즈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것은 몸에 맞는 공 때문. 앞서 푸이그는 지난 20일, 라미레즈는 2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투구에 몸을 맞았다.

푸이그는 세인트루이스의 조 켈리에게 왼손을 맞았고, 라미레즈는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에게 어깨를, 트레버 로젠탈에게는 손목을 강타 당했다.

두 선수 모두 정밀 검진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22일 피츠버그전 선발 라인업에서는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LA 다저스는 선두 경쟁을 펼쳐야 할 중요한 시기에 타선의 핵심 선수 두 명을 선발 라인업에 기용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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