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병언 손가락 지문 확인 결과 DNA 일치”

입력 2014-07-22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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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방송화면 캡처

‘유병언 손가락’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지난달 전남 순천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경찰은 22일 시신의 오른쪽 지문을 1점 채취해 유병언의 지문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이날 오전 유병언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경찰은 유 전회장의 시신은 많이 훼손돼 지문을 채취하기 곤란했으나 냉동실 안치 후 이날 새벽 오른쪽 두 번째 손가락(검지) 지문 1점을 채취해 검색한 결과 유병언 지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자연 상태에서 시신 훼손이 더 빠르게 진행된다. 유 씨의 시신은 이미 백골화(白骨化)가 진행된 상태였다”고 전했다. 경찰은 유 씨가 5월경 검경 추적을 피해 달아나다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누리꾼들은 “유병언 손가락 지문 확인, 본인 맞나보네”, “유병언 손가락 지문 확인, 이런 일이…”, “유병언 손가락 지문 확인, 너무 갑작스러운 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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