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7330] 오리엔티어링 캠프교실… “나침반 하나로 목적지 찾아볼까?”

입력 2014-07-23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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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활체육회가 청소년들의 체육활동 장려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오리엔티어링 캠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오리엔티어링은 성취감이 높으면서도 경쟁이 덜해 참여자들의 단합과 우의를 다지는 데 적합한 종목으로 인기가 높다. 2013년 오리엔티어링 캠프교실에 참가한 가족들이 지도강사에게 오리엔티어링 기초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생활체육회

■ 생활체육회 오리엔티어링 캠프교실 운영

17개 시도서 10월까지…1박2일 코스
회차별 100명씩 3400명 청소년 참가

국민생활체육회(회장 서상기)가 청소년들의 생활체육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별로 오리엔티어링 캠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6월 대구광역시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진행한다.

오리엔티어링은 지도와 나침반만을 의지해 목적지를 찾아가는 야외 스포츠다. 순차적인 통과지점을 두어 경기의 재미를 더 한다. 빠른 지도 해석력과 판단력, 체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경기다.

지역별로 2회씩 개최하며 회차별 100명씩 총 3400명이 참가한다. 대상은 초·중·고등학생과 청소년을 자녀로 둔 가족이다. 1박 2일간 진행한다.

8월과 9월에 전국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7월에는 부산(한우리연수원), 인천(국화리 학생야영장), 울산(내와수련장)에서 열리며 8월에는 서울(해찬여울 청소년수련원), 경기(안성시 너리굴 캠핑장), 전북(무주자연학습원), 경남(아라청소년수련원) 등에서 진행한다. 9월은 광주(곡성도림사 오토캠핑장), 충북(충북자연학습원), 제주(탐라교육원 야영장) 등이다.

오리엔티어링 캠프의 프로그램은 각 시도생활체육회 특성과 모집대상에 따라 달라진다. 기본적으로는 야영의 기초, 오리엔티어링(지도·나침반 사용법, 지형물 파악법), 친화 프로그램(캠프파이어, 요리대회) 등으로 구성된다.

오리엔티어링 캠프교실은 청소년 전인교육을 위한 국민생활체육회의 역점사업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했다.

국민생활체육회 관계자는 “오리엔티어링은 학교에서는 할 수 없는 종목으로 성취감이 높은 반면 경쟁심이 덜하다”며 “또래 간의 유대감을 높이는 데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스포츠”라고 설명했다. 참가신청 및 구체적인 일정은 각 시도생활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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