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쌍둥이 아빠’ 송일국, 삼류 조폭으로 변신…‘플라이 하이’ 촬영 시작

입력 2014-07-25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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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쌍둥이 아빠’ 송일국, 삼류 조폭으로 변신…‘플라이 하이’ 촬영 시작

배우 송일국과 전수진이 영화 ‘플라이 하이’에 합류했다.

영화 ‘플라이 하이’는 만나기만 하면 사사건건 부딪치는 삼류조폭과 격투소녀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세쌍둥이 아빠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송일국은 영화 <플라이 하이>에서 삼류조폭 ‘창범’ 역을 맡았다.

창범은 조폭이지만 딸바로에 오지랖 넓어 인생이 꼬이는 퇴물로 송일국이 첫 코미디를 도전하게 됐다. 그는 배역을 위해 파격적인 노란 염색 머리에 아줌마 뽀글이 파마까지 감행했다는 후문은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인다.

이와 함께 세상과 단절된 채 오직 격투기에 매진하는 시크 여고생 ‘예진’ 역에는 전수진이 캐스팅 되었다. 드라마 ‘상속자들’의 말괄량이 배우지망생부터 ‘응급남녀’의 어린 유부녀, 영화 ‘피끓는 청춘’의 일진 언니까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신인답지 않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전수진이 영화 ‘플라이 하이’에서 극중 23살 나이 차이의 송일국과 어떤 호흡으로 새로운 매력을 어필할지 관심이 모인다.

또한 ‘창범’의 절친이자 체육관장 ‘삼릉’ 역은 명불허전 명품몸매 이훈이 맡아 깨알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플라이 하이’는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 시나리오 마켓 2012년 2분기 최우수작품 수상작인 만큼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한다. 메가폰을 잡은 한경탁 감독은 “‘플라이 하이’는 꿈과 행복에 관한 진짜 이야기다. 전혀 다른 두 사람의 행복을 향한 생애 가장 뜨거운 몸부림을 그리고 싶었다”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7월 14일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힘찬 촬영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플라이 하이’는 송일국-전수진의 슈퍼 케미 캐스팅과 함께 훈훈한 웃음과 감동으로 올 하반기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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