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 |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류현진은 이 시간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출격했다.
류현진은 1회 세 타자를 공 9개로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했다. 그레고 블랑코를 2구 만에 1루수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헌터 펜스를 투수 땅볼로, 버스터 포지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상큼한 출발을 보였다.
다저스는 26일과 27일 열린 1,2차전에서 잭 그레인키(7이닝 4피안타 무실점)와 클레이턴 커쇼(9이닝 무실점 완봉승)의 쾌투를 앞세워 샌프란시스코에 연승을 거두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28일 선발로 나서는 류현진이 팀에 시리즈 스윕을 안길 지 주목된다. 류현진이 이날 경기서 승리를 거둘 경우 12승으로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선두에도 오른다.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샌프란시스코 선발은 제이크 피비(33). 27일 보스턴에서 트레이드로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은 피비는 과거 샌디에이고 시절 ‘다저스 킬러’로 명성이 높았다. 통산 25경기에서 14승 2패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 중이다.
야구팬들은 “류현진 중계, 제이크 피비 넘고 12승 가자”, “류현진 중계, 다승 공동 선두 기원”, “류현진 중계, 제이크 피비와의 맞대결 흥미진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