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YTN 뉴스 영상 캡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 씨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지난 25일 경찰청은 “경기도 용인 수지의 한 오피스텔에서 유 씨와 박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구속영장을 받은 유대균 씨는 계열사의 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검·경찰의 추적을 받아 지난 4월 19일부터 도주했다.
경찰은 유대균 씨가 수행원이나 가족, 친인척 등의 도움을 받아 도피 중일 것으로 예상하고 유 씨의 수행원 하모 씨의 여동생이 주소지와 휴대전화 요금청구지가 다르다는 것에 주목해 해당 오피스텔 수사를 진행해왔다.
빈집으로 알려진 이곳에서 전기 요금과 수도 사용량이 계속 측정되는 것을 포착한 경찰은 설득에 나섰다.
그러나 유 씨는 나오지 않았고 결국 사다리차를 동원해 유 씨 검거에 나서 성공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27일 90억 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를 받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 씨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도피 조력자 박수경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