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살인사건, 흉기로 수차례 찌른 후 도주… ‘왜?’

입력 2014-07-28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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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살인사건, 흉기로 수차례 찌른 후 도주… ‘왜?’

울산에서 만취한 20대 남성이 초면의 10대 여성을 살해했다는 소식이 충격을 전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27일 “술에 취해 1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23세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6시경 울산 남구 삼산동의 한 대형쇼핑몰 앞에서 18세 B 양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으나 비명을 들은 한 40대 남성이 A 씨를 붙잡은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A 씨가 우발적으로 B 씨를 살해한 것 같다”며 “A 씨는 이후 자해소동을 벌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알렸다.

또한, A 씨는 B 씨와 서로 모르는 사이이며 B 씨는 이날 친구의 생일파티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울산 살인사건, 끔찍하다”, “울산 살인사건, 맙소사…”, “울산 살인사건, 묻지마 범행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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