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살인사건 블랙박스 공개, 참혹한 광경에 시민들 불안감 상승

입력 2014-07-28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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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MBC 방송화면 캡처

사진출처=MBC 방송화면 캡처

울산에서 묻지마 살인사건이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가운데 당시 현장이 담긴 블랙박스가 공개됐다.

27일 MBC는 울산 살인사건의 범행 현장이 찍힌 차량 블랙박스 제보 영상을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한 남자가 여자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있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다.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남자을 붙잡으려 하자 남자는 500m 가량 도주한다. 그러나 결국 시민들에게 잡혔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넘겨졌다.

경찰은 용의자 장 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 의하면 장 씨는 무직 상태였고 여러 가지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술에 취한 채 우발적으로 살해를 저지른 것이라고 알려졌다.

장 씨에게 수차례 찔려 살해당한 A 씨는 친구의 생일파티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던 중에 변을 당한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울산 살인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울산 살인사건 블랙박스, 영상 보니 더 무서워 " "울산 살인사건 블랙박스, 술에 취했다더니 저렇게 도망가네" "울산 살인사건 블랙박스, 시민들 용기있다" "울산 살인사건 블랙박스, 요새 왜 이렇게 무서운 일들이 자꾸 발생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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