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 료, 베니스영화제 진출 소감 “홍상수 감독과 기쁜 작업”

입력 2014-07-29 08: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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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 료, 베니스영화제 진출 소감 “홍상수 감독과 기쁜 작업”

홍상수 감독의 16번째 장편 신작이자 일본의 연기파배우 카세 료가 주연한 영화 ‘자유의 언덕’이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경쟁부문에 진출한 가운데 주연배우 카세 료가 진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우리 영화가 초청되어 매우 기쁘다. 홍상수 감독님과 함께 작업하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일상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발견하게 됐다. 함께 그 시간을 보내며 홍상수 감독님, 배우들, 스태프들을 가족 같이 여기게 됐다. 이 작품을 통해 제가 경험했던 많은 기쁨을 관객들도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화 ‘자유의 언덕’은 올해부터 더욱 강화된 오리종티 경쟁부문에 진출한 유일한 한국 작품으로서 한국 영화의 아름다움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눈길을 끈다. 홍상수 감독은 ‘옥희의 영화’로 2010년 오리종티 부문 폐막작 이후 두 번째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진출하게 됐다.

인생에 중요했던 한 여인을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모리’가 서울에서 며칠을 다룬 작품 ‘자유의 언덕’은 9월 한국 관객을 찾는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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