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여주인공 확정

입력 2014-07-29 1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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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DB

연기자 심은경이 한국의 노다메로 최종 결정됐다.

그동안 캐스팅으로 여러 차례 홍역을 겪었던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가제)의 여주인공에 캐스팅 후보 0순위였던 심은경이 최종 확정됐다.

제작사 그룹에이트는 29일 심은경의 캐스팅 소식을 발표하면서 “심은경이 4차원 매력의 엉뚱한 천재 피아니스트 오소리 역을 맡아 남자주인공 차유진 역의 주원과 호흡을 맞춘다”고 밝혔다.

앞서 심은경은 작품 리메이크 기획 당시 가장 먼저 출연 제의를 받았지만 영화 스케줄이 겹쳐 부득이 출연을 고사한 바 있다. 이후 여러 연기자들이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심은경은 29일 제작사를 통해 “‘노다메 칸타빌레’ 원작만화를 재미있게 봤고 개인적으로 또 동명 드라마에서 노다메 역을 소화한 우에노 주리의 팬”이라며 “언젠가 이런 매력적인 캐릭터에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결국 기회가 주어졌다. 가장 노다메다운 심은경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는 클래식을 전공하는 청춘 남녀들이 음악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며 자신들의 꿈과 예기치 않은 사랑에 조금씩 다가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10월 방송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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