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조, 뮤지컬 ‘구텐버그’ 캐스팅…원년 멤버 의리

입력 2014-07-30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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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승조.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장승조, 뮤지컬 ‘구텐버그’ 캐스팅…원년 멤버 의리

장승조가 뮤지컬 ‘구텐버그’의 버드 역으로 합류, 원년멤버 의리를 과시해 눈길을 끈다.

현재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의 에디 역으로 분해 인기리에 공연 중인 배우 장승조가 뮤지컬 ‘구텐버그’(기획·제작 쇼노트, CJ E&M)를 차기작으로 결정하며 공연 마니아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구텐버그’는 ‘버드’와 ‘더그’라는 두 신인 뮤지컬 작곡가와 작가의 브로드웨이 진출을 향한 이야기를 그린 극중극 구조의 독특한 2인 극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두 명의 주인공이 한 명의 피아노 연주자와 함께 20여 개가 넘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극의 모든 등장인물과 플롯을 책임진다. 그만큼 내공 없는 배우는 도전조차 하기 힘든 작품이라고.

장승조는 지난 2013년 국내 초연의 화려한 서막을 연 오리지널 캐스트로서 이미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팬덤을 형성해 탄탄한 연기력과 내공을 인정받은 바 있어 이번 공연에서는 또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장승조와 같은 역으로 뮤지컬배우 허규가 더블 캐스팅 됐으며 더그 역에는 뮤지컬배우 정원영과 김종구가 더블 캐스팅 돼 초연에 이은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한편 브로드웨이 진출을 꿈꾸는 두 남자의 좌충우돌 도전기를 담은 뮤지컬 ‘구텐버그’는 오는 9월17일부터 12월7일까지 수현재씨어터(DCF대명문화공장 3층)에서 공연되며 오는 8월 4일 인터파크, 예스24 등 유명 예매처에서 티켓 오픈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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