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합작드라마 ‘오늘도 청춘’ 캐스팅 완료… 내달 10일 첫 촬영

입력 2014-07-30 1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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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이 베트남 국영 방송사 VTV와 공동 제작하는 드라마 ‘오늘도 청춘’(Forever Young)이 훈남훈녀 캐스팅을 완료하며 베트남 한류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오늘도 청춘’은 하노이의 유복한 집안의 딸 ‘링’이 한국으로 유학을 와 다양한 국적의 또래들과 홈스테이 생활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36부작 청춘 로맨스 드라마.

프로젝트그룹 서프라이즈 멤버이자, 드라마 ‘미스코리아’ 등에 출연하며 ‘훈남’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강태오가 주연을 맡는다. 강태오는 극 중 온 몸에 댄스 소울이 흐르는 철없고 속 편한 대학생, 하숙집 준이네 큰아들 준수로 등장한다.

준수는 운명 같은 엉뚱한 해프닝으로 베트남 유학생 링과 엮이게 되고, 하숙생 카잉과 한 여자를 둔 삼각관계에 빠져든다.

유학생 링과 카잉 역에는 베트남의 라이징스타 프엉(TRẦN THỊ NHÃ PHƯƠNG), 두터운 여성 팬을 보유한 인기배우 당(LÊ HỒNG ĐĂNG)이 등장해 베트남 젊은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달콤살벌한 로맨스를 더욱 맛깔나게 꾸며줄 감초 역할에 신예 배우 신혜선과 노행하, 신재하, 이규복 등이 출연하고, 최근 드라마 ‘정도전’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준 이아현과 중견배우 손종학이 출연, 극의 완성도와 재미를 높여줄 계획이다.

CJ E&M 제작진은 “하숙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청춘 드라마로, 양국의 떠오르는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젊은 층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베트남 첫 합작 드라마인 만큼 완성도 높은 작품을 통해 베트남에 한류 열풍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오늘도 청춘’은 오는 8월 8일 제작발표회를 갖고, 같은 달10일부터 베트남에서 첫 촬영에 돌입해 10월에는 한국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한다.

오는 12월 베트남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인 VTV3에서 매주 2회씩 5개월간 방영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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