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홍콩 의심환자… “아시아도 안전지대 아냐”

입력 2014-07-30 1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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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펑황TV

에볼라 바이러스, 홍콩 의심환자… “아시아도 안전지대 아냐”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가 두려움을 자아내고 있다.

펑황(鳳凰)위성TV는 30일 “홍콩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의심 환자는 케냐를 방문한 뒤 지난 28일 귀국한 여성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발열과 구토, 현기증 등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와 비슷한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현재 확진을 위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환자의 상태는 비교적 양호하다”고 전달했다.

최근 서아프리카에서 올 들어 660명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했다는 사실이 세계보건기구(WHO)를 통해 보고됐다.

특히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를 치료하던 의사마저 감염으로 사망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전염병 확산 공포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사율 90%가 넘는 위험한 질병이지만 아직까지 백신이나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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