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없는 에볼라 바이러스 홍콩 확산 조짐 ‘아시아도 긴장’

입력 2014-07-30 1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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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사진=펑황TV 보도화면 캡처.

‘에볼라 바이러스 홍콩 확산’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인 에볼라 바이러스가 아시아 지역까지 확산 조짐을 보여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홍콩 펑황(鳳凰)위성TV는 30일 “홍콩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의심 환자는 케냐를 방문한 뒤 지난 28일 귀국한 여성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발열과 구토, 현기증 등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와 비슷한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현재 확진을 위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환자의 상태는 비교적 양호하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8일 서아프리카에서 올해 들어 의료진 100여 명을 포함한 660명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했다고 보고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사율 90%가 넘는 위험한 질병이지만 아직까지 백신이나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은 상태여서 더욱 공포심을 가중시킨다.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 홍콩 확산 소식에 누리꾼들은 “에볼라 바이러스 홍콩 확산, 아시아까지?” “에볼라 바이러스 홍콩 확산, 이러다 한국에도?” “에볼라 바이러스 홍콩 확산, 너무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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