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속에 출렁이는 시원한 바다…“더위야, 안녕”

입력 2014-07-31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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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등 시원한 무대를 배경으로 한 게임들이 무더위에 지친 게이머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1. 해양 콘텐츠 ‘하제의 예언: 레비아탄’을 업데이트 한 ‘아키에이지’ / 2. 전 세계 유명 휴양지에서 실감나는 낚시를 즐길 수 있는 ‘낚시의 신’ / 3. 바다를 배경으로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즐길 수 있는 ‘파이러츠: 트레저헌터’.

‘아키에이지’, 여름맞아 해상 콘텐츠 추가
섬 전투 ‘에오스’·여름 바캉스 ‘꽃할배’도
세계 휴양지서 즐기는 ‘낚시의 신’도 인기


폭염이 심술을 더하고 있다. 더위를 식히기 위해 바캉스를 즐기러 떠나는 사람도 덩달아 절정을 이룬다. 게이머들도 더위에 지쳐있긴 마찬가지. 최근 게임상에서도 바다 등 시원한 풍경을 감상하며 짜릿한 재미를 누릴 수 있는 콘텐츠가 늘어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바캉스의 계절 여름 ‘게임 속 휴가지’를 알아봤다.


●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화끈한 전투

PC온라인게임 부문에선 최근 바다를 소재로 한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단행한 ‘아키에이지’의 반응이 좋다. 엑스엘게임즈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에 여름 맞이 ‘하제의 예언: 레비아탄’ 콘텐츠를 추가했다. 이번 업데이트 콘텐츠의 핵심은 ‘해양’이다. 중형 범선과 해상 점령전인 ‘심연의 습격’ 등을 담고 있다. 사용자들의 호응도 좋은 편이다. 콘텐츠를 추가하기 전과 비교해 신규 가입자가 70% 이상 증가했으며, 동시접속자수도 20% 이상 늘어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테스트를 성공리에 마친 CJ E&M 넷마블의 ‘파이러츠: 트레저헌터’는 게임 자체가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한다. 여기에 빠른 진행과 자유롭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 다채로운 전략이 재미를 더한다. 이번 테스트엔 약 21만명의 참가자가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3분기 중 공개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NHN블랙픽의 정통 MMORPG ‘에오스’가 이벤트 맵인 가오리섬과 수박섬에서 미니게임과 퀘스트, 물폭탄 전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등 PC온라인게임의 여름맞이 업데이트와 관련 이벤트들이 게이머들의 더위를 식혀주고 있다.


● 유명 휴양지에서 실감나는 낚시 즐긴다

모바일게임 중에도 바다를 배경으로 한 시원한 콘텐츠가 있다.

컴투스의 ‘낚시의 신’은 뛰어난 모바일 3D그래픽 기술을 기반으로 한 리얼 낚시 게임. 와이키키 해변 등 전 세계 유명 휴양지를 배경으로 한다. 낚싯줄을 조였다 풀었다하며 물고기와 씨름하는 실제 낚시의 역동적 재미를 잘 살렸다는 평가다.

넥슨이 8월 초 출시할 예정인 모바일 탐험 액션 게임 ‘헝그리샤크 for Kakao’도 화제다. 이 게임은 이미 전 세계에서 2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게임성을 검증 받은 바 있다. 바다 속 최강의 포식자인 상어를 조종하며 광활한 해양에서 다양한 어종을 포획하는 방식의 게임이다. 상어의 에너지를 유지하는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가 묘미를 더한다. 현재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페이스북에 이벤트를 공유하는 유저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워터파크 입장권과 아이스크림 기프티콘 등 더위를 식혀주는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8월4일까지 진행한다.

이 밖에 유명 여행지를 배경으로 한 드래곤플라이의 모바일 보드게임 ‘꽃보다 할배 for Kakao’ 등 여름 바캉스를 간접경험 할 수 있는 다양한 모바일게임이 서비스 중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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