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가연 내조의 여왕 등극, "임요환 머리부터 발끝까지 옷 내가 챙겨"

입력 2014-07-31 1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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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사진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가연이 내조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미저리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가연, 조관우, 유상무, 다솜이 게스트로 출연해 '집착'을 주제로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가연에게는 남편 임요환에 관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MC들은 김가연에게 "아침마다 남편 임요환이 입고 나갈 옷을 차례대로 하나씩 거실에 펼쳐준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가연은 "맞다. 위부터 아래, 양말부터 속옷까지 다 준비해준다"고 답했다. 특히 "전날 날씨까지 미리 파악해 준비한다"며 남편 임요한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드러냈다.

이어 김가연은 "임요환이 게임 상의 순서를 따라가는 '빌드'를 좋아하기 때문에 입을 옷을 대충 던져 놓으면 잘못 입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옷을 잘못 입는 게 말이 되느냐. 바지 위에 팬티를 입는다는 거냐"라며 의아해하기도 했다.



그러자 김가연은 "날씨가 추울 때 깔깔이와 얇은 내복, 두꺼운 내복을 준비하는데 임요환은 얇은 것부터 입는 게 아니라 잡히는 대로 입는다"며 "아침잠이 많아 준비 시간이 짧아서 게임하듯 챙겨준 대로 입고 나간다"고 부연해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라디오스타 김가연, 진정한 내조의 여왕이네" "라디오스타 김가연, 살림도 꼼꼼하게 잘할 듯" "라디오스타 김가연, 임요한 편하겠네" "라디오스타 김가연, 양말부터 팬티까지 챙기다니 대단"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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