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 악플러 고소 “패드립은 못 참는다…악플 관리 컴퓨터 따로 있어”

입력 2014-07-31 1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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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김가연 악플러 고소 “패드립은 못 참는다…악플 관리 컴퓨터 따로 있어”

배우 김가연(42)이 악플러 고소를 언급해 화제가 됐다.

김가연은 3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 조관우, 유상무, 씨스타 다솜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김가연은 악플러 고소에 대해 “고소는 하루 만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가연의 악플러 고소 범위는 남편(임요환)과 딸 등 가족에 대한 내용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가연은 “고소한 건수로 따지만 80여 건이고 그중 처벌된 건 40건 정도”라면서 “패륜적인 악성 댓글 위주로 고소했다. 일반적인 비난은 그냥 넘어간다”고 악플러 고소 기준을 제시했다.

이어 “나도 처음에는 참았는데 열아홉 살 딸을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꾸 남편(임요환)과 엮는다. 그래서 화가 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MC들이 “악플러를 어떻게 고소했느냐”고 방법을 묻자 김가연은 “악플을 올리면 스크린 샷으로 캡처해 각 각 폴더에 저장해 놓으며,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는 악플러의 댓글 역시 다 캡처해둔다”고 밝혔다.

MC 윤종신은 “김가연의 집에 가면 게임용 임요한 컴퓨터와 김가연이 악플 관리하는 컴퓨터가 따로 있다. 김가연 컴퓨터가 계속 돌고 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가연 악플러에 경고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가연 악플러 고소, 무섭네", "김가연 악플러에 경고, 패드립은 진짜 심했다", "김가연 악플러 고소, 김가연 장난 아니다", "김가연 악플러 고소, 악플 달지 말자"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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