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경-에릭 스완슨 결혼, 갑상선암 투병에도 지켜온 사랑

입력 2014-07-31 1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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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

배우 전수경이 서울 힐튼 호텔 총지배인인 에릭 스완슨 씨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전수경의 소속사 메이딘엔터테인먼트는 31일 “전수경이 4년간 교제해 온 연인 에릭 스완슨과 오는 9월 22일 결혼식을 올린다. 식은 예비 신랑이 일하고 있는 힐튼 호텔에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0년 10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에릭 스완슨은 전수경이 갑상선 암으로 투병하는 동안 곁에서 많은 힘을 줬고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수경은 2012년 7월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서 에릭 스완슨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전수경은 “2년 전 건강 검진에서 갑상선 암 진단을 받았다. 당시 3개월간 병가를 냈는데 지인이 소개팅을 시켜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 만났지만 솔직해지고 싶어 갑상선 암 수술 사실을 털어놓았는데 오히려 내게 위로와 용기를 줬다. 칵테일 바에서 노래를 불러주기도 했다. 그때 왠지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수경 에릭 스완슨, 보기 좋아” “전수경 에릭 스완슨, 암도 가로막지 못한 사랑” “전수경 에릭 스완슨, 행복한 일만 있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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