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국내 첫 어린이 승마단 단원 모집

입력 2014-07-31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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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국내 첫 어린이 승마단인 ‘렛츠런 키즈 승마단’의 창단을 위해 단원을 모집한다.
마사회는 말산업의 블루오션이 될 유아 승마를 육성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승마 대중화를 유도한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약 4개월간 ‘유아·아동 시범 승마 강습’을 성공리에 진행했고, 하반기엔 강습규모를 두 배 이상 확대하기 위해 최근 프랑스에서 셔틀랜드 포니 10마리를 수입했다.

셔틀랜드 포니는 스코틀랜드 품종으로 성인키의 허리밖에 오지 않은 작은 몸집을 가졌지만 튼튼하고 강해서 세계 각국의 유아, 중학생 승마용으로 활용된다.

교육은 기승 경력이 있는 유아¤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키즈 승마단과 초보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하는 키즈 강습반으로 나누어 시행된다. 6~9세로 구성되는 키즈 승마단은 주중반과 주말반으로 나뉘고 오후 2시간 교육이 진행된다. 자력으로 기승이 가능한 아동이 대상이다. 신청서를 방문 접수하면 실기와 면접 전형을 통해 최종 선발된다.

승마단에게는 승마용 티셔츠를 유니폼으로 지급하고, 승마대회나 말 관련 행사에 참가 때 말과 출전비까지 지원한다. ‘렛츠런키즈 승마단’이 되면 아마추어 선수로서는 최고의 지원을 받는 셈이다. 선발된 인원은 소정의 기승교육비를 부담해야 한다.

키즈 강습반은 주중반과 주말반 오전 2시간동안 진행하고, 주중반은 6~7세, 주말반은 8~9세의 아이들이 신청 가능하다. 각 반 10명씩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키즈 승마단과 마찬가지로 소정의 기승교육비를 부담해야 한다.

국내 1호 키즈 승마단은 도전만으로도 어린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접수기간은 8월 6일까지. 선발 인원은 승마단 20명, 강습반 20명 내외다. 한국마사회 홈페이지(kra.co.kr)와 말산업포털사이트(horsepia.com)에서 제공하는 양식에 따라 지원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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