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VB회장, 로이스 이적설 일축 “아무 일 없을 것”

입력 2014-08-04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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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커 홈페이지 캡처

[동아닷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의 한스 요아힘 바츠케(55) 회장이 마르코 로이스(25)의 이적설을 일축했다.

독일 스포츠 전문지 ‘키커’는 3일(이하 현지시각) 바츠케 회장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바츠케 회장은 로이스에 대해 “로이스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츠케 회장은 “로이스에 대한 이야기는 수 천 번은 한 것 같다”면서 “로이스는 다음 시즌에도 세계 어떤 곳도 아닌 도르트문트에서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현지 언론들은 2015년부터 바이아웃이 발동되는 로이스가 팀을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로이스의 바이아웃은 2700만 파운드(약 468억 원)로 기량에 비해 높지 않은 수준의 금액이 책정돼 있다.

이에 더해 도르트문트는 2017년까지 계약돼 있는 로이스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렇다할 결과를 내지 못해 이적설이 더 불거지고 있는 상황.

지난해 도르트문트는 주축 미드필더였던 마리오 괴체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보낸 데 이어 올해에는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까지 뮌헨에 빼앗겼다. 로이스까지 타 클럽에 빼앗긴다면 도르트문트에게 엄청난 타격이 아닐 수 없다.

바츠케 회장은 “우리는 로이스와 오랜 시간을 함께 하고 싶다”면서 “그는 도르트문트의 전설로 남을 수 있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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