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승-ERA 1.07’ 커쇼, NL 이달의 투수 2연패… 현역 최고

입력 2014-08-05 0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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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동아닷컴DB

[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투수로 불리는 ‘푸른피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상을 2연패하는 등 개인 통산 세 번째 사이영상을 향해 승승장구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이하 한국시각) 지난 7월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투수로 커쇼를 선정 후 발표했다.

커쇼는 지난 한 달간 5번의 선발 등판에서 3번의 완투경기를 펼치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07과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 0.64를 기록했다.

이로써 커쇼는 지난 6월에 6승과 평균자책점 0.82를 기록하며 이 상을 받은 데 이어 두 달 연속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커쇼는 지난달 5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8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데 이어 11일 샌디에이고전에서는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거뒀다.

이후 커쇼는 2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7이닝 3실점으로 노 디시전을 기록하며 숨을 고른 뒤 27일과 이달 1일(현지시간 31일) 완봉승과 1실점 완투승을 거두며 완벽함을 과시했다.

두 달 연속 완벽함을 과시한 커쇼는 5일까지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121 1/3이닝을 던지며 13승 2패 평균자책점 1.71과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 0.82 탈삼진 150개 등을 기록 중이다.

이는 내셔널리그 다승, 평균자책점,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 등에서 1위의 기록이다. 비록 등 부상으로 시즌 초반에 결장했지만 역시 커쇼는 커쇼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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