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명자 수 887명… 전 세계 비상

입력 2014-08-05 0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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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명자 수 887명… 전 세계 비상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 수가 점차 늘고 있다.

미국 USA 투데이는 4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 통계를 인용,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사망자 수가 887명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한 주간 서아프리카 기니, 라이베이라,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에서 163명의 감염자가 발생했고 이 중 61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 전체 감염자는 1603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마거릿 챈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감염 사례가 통제할 수 없는 수준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죽음의 바이러스’, ‘제2의 흑사병’으로도 불리는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최고 90%에 달하지만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이 증폭되고 있다. 게다가 에볼라 바이러스는 최초 발견 시기는 70년대 중반으로, 아직도 대책 마련과 백신 개발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에볼라 바이러스 무섭다”, “에볼라 바이러스 점차 확산속도 빠르네”, “에볼라 바이러스에 한국은 안전할까”,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국 출국과 입국 모두 통제해야”,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국 인근 국가까지 모두 통제가 필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는 1주일간의 잠본기를 거친다. 주요 증상으로는 오한이 나고 심한 두통, 근육통과 함께 체온이 급격하게 상승한다. 발병 후 8~9일이 지나면 대부분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에볼라 바이러스’ 방송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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