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에 따르면 샤오미는 올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4%로, 12%인 삼성전자를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반면 한때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 22%까지 치솟으며 2년간 정상을 지켰던 삼성전자는 2위로 추락했다.
샤오미는 지난해 시장점유율이 5%에 불과했으나 1년 만에 눈부신 성장을 기록해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가격 측면에서 타사 제품들보다 높은 경쟁력을 확보, 이른바 ‘가성비 강패’라는 별칭으로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샤오미는 2분기 1500만 대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보다 세 배 많은 약 6000만를 올해 판매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인도와 브라질 등 신흥 시장에서도 눈을 돌리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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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