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 드라마 ‘야경꾼 일지’(극본 유동윤 방지영, 연출 이동윤) 측은 3회 방송을 앞둔 11일 성인배우 5인방의 ‘등장 예고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야경꾼 일지’의 배우들은 남자는 자신감 넘치는 ‘브이’ 포즈로, 여자는 애교 가득한 ‘꽃받침’으로 시청자들에게 첫 등장을 알리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우선 정일우와 정윤호는 장난끼를 넘치는 모습으로 카메라가 아닌 옆을 보며 절도 있게 ‘조각 브이’ 포즈를 취하면서도, 장난끼로는 가릴 수 없는 미남의 향기를 풍기며 뭇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의 모습에서 첫 등장에 대한 자신감이 느껴짐과 동시에 그들의 손이 향한 방향에는 ‘야경꾼 일지’라는 타이틀이 박혀있어 본방사수에 대한 욕구까지 불타게 만들고 있다.
더불어 급이 다른 폭군 포스를 풍기며 광기서린 눈빛으로 시청자들을 오싹하게 만들었던 기산군 역의 김흥수 또한 입꼬리를 살짝 올린 자신만만한 미소와 함께 ‘반전 브이’ 포즈를 취해 매력 넘치는 왕의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같은 ‘꽃받침’ 포즈를 취하고 있음에도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고성희와 서예지의 사진이 눈길을 끈다. 고성희는 양 손을 볼에 갖다 댄 포즈와 동그란 고양이 눈망울로 애교를 보여주는가 하면, 서예지는 고운 한복 자태-맑은 미소-꽃받침으로 이어지는 ‘단아 꽃받침’ 포즈로 여성미를 뽐냈다.
이처럼 시선을 강탈하는 외모와 극강 애교로 등장 전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정일우-정윤호-고성희-서예지-김흥수가 ‘야경꾼 일지’의 3회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해 어떤 매력적인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환호하게 만들지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야경꾼 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사진제공│래몽래인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