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황금연휴 ‘태극기 마케팅’ 팍팍 쏜다

입력 2014-08-12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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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방문객을 겨냥해 한화 아쿠아플라넷에서 광복절 연휴기간에 실시하는 태극기 캠페인. 사진제공|한화리조트

아쿠아플라넷 ‘나라사랑 이벤트’ 가득
에버랜드, 태권도 도복 입고 오면 할인


69주년을 맞은 8월15일 광복절은 금요일이어서 토, 일로 이어지는 3일의 황금연휴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 방학까지 겹쳐 여름철 휴가의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워터파크와 리조트는 광복절 연휴에 가족 관람객을 겨냥한 특별 이벤트를 경쟁적으로 마련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광복절 연휴를 맞아 계열 리조트와 아쿠아리움에서 나라사랑 이벤트를 실시한다.

아쿠아플라넷 일산에서는 8월 15일에 태어나거나 이름에 ‘대한민국만세’ 중 두 글자 이상 들어간 고객에게 광복절 연휴기간 50% 특별할인을 제공한다. 메인수조 앞에서는 연휴 기간 매일 오후 2시 ‘나라사랑 퀴즈 이벤트’가 펼쳐진다.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15일 태극기 무늬가 들어간 의류나 액세서리, 또는 소품을 소지한 고객에게 20% 할인을 제공한다. 3층 오션라이프 메인수조에서는 ‘옳은 태극기를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63스퀘어에서는 31일까지 63왁스뮤지엄의 백범 김구선생상과 사진을 찍어 홈페이지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BIG3이용권 2매를 제공한다. 또한 광복절에 집에 태극기를 계양하고 인증샷을 아쿠아플라넷 페이스북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아쿠아플라넷 일산 입장권을 4매씩 제공한다. 이밖에 대천 파로스와 휘닉스 파크에서는 연휴기간 계절 과일을 이용한 ‘태극 케이크 만들기’와 ‘태극 페이스페인팅’ 이벤트를 실시한다.

에버랜드도 15일부터 17일까지 ‘태극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로 전통 무예 특별 공연과 고객 참여 행사로 이루어져 있다. 우선 용인대 태권도 시범단 ‘타이곤’이 카니발 광장에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간 매일 오후 4시에 신나는 음악에 맞춰 전통 무예 퍼포먼스를 펼친다. 행사기간 태권도 도복을 입은 고객들은 ‘타이곤’의 공연 직후 열리는 ‘태극 플래시몹’에 참여할 수 있다. ‘태극 플래시몹’은 태권도 도복을 입은 고객들이 시범단의 지도에 따라 태권도 ‘태극 1장’을 펼치는 퍼포먼스다. 플래시몹 참가는 선착순 500명으로 에버랜드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 태권도 도복을 입고 에버랜드를 방문하면 본인 및 동반 3인까지 오후 2시 이후 입장객에 한해 이용권을 정상가 대비 약 46%를 할인하는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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