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과 왕지원은 MBC 수목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극본 주찬옥, 연출 이동윤)에 각각 이건과 세라로 분해 호연을 펼치고 있다. 극 중에서 이들은 6년간의 사랑을 키워 왔지만 엇갈린 인연으로 이별을 맞이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12일 오전 공개된 사진에는 장혁과 왕지원이 얼굴을 맞대고 다정하기 그지없는 분위기로 연인 포스를 풍켜 눈길을 끌고 있다. 장혁은 댄디한 수트 차림으로 젊고 능력 있는 대기업 사장의 면모를 자랑했고 왕지원은 환한 미소로 귀엽게 브이 자를 그려 사랑스러움을 한껏 드러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장혁은 선배로서 그간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왕지원을 이끌어 늘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이에 왕지원 역시 마치 친남매처럼 장혁을 따르며 특유의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지난주 방영분에서 등장인물들의 각기 다른 선택을 그리며 3년 뒤를 예고해 이들이 어떤 관계로 거듭나 있을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이와이드 컴퍼니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