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건강해야 가정이 건강하다] ‘늘어진 여성’…수술적 요법없이는 해결 불가능

입력 2014-08-13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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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원장

■ 연세美산부인과 이진우 원장

최근 모 월경 전 증후군 치료제 광고를 보면 “월경 전 증후군은 질병이다”라는 카피가 눈에 띈다. 여성이라면 대부분 겪는 과정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무관심했던 생리로 인한 불편감.

그런데 월경이 다가올 때마다 다른 이들에 비해 몇 배는 더욱 고통스러운 이들이 있다.

여성들이 겪는 월경 전 증후군으로 가장 많이 꼽는 것이 바로 생리통이다. 아랫배와 골반 등이 아프고, 심한 경우 척추는 물론 두통과 구토까지 유발하는 생리통. 하지만 이런 월경 전 증후군과는 조금 다른 종류의 생리로 인한 불편감이 있다. 바로 소음순 늘어짐이다.

소음순이 늘어지게 되면 여성의 질에서 분비되는 분비물들이 소음순에 끼고 제대로 배출되지 않는다. 소음순 늘어짐이 심한 여성의 경우 월경 전후로 심해지는 냉의 분비, 월경 중 생리혈의 분비 등으로 인해 소음순에 끼는 불순물의 양이 지나치게 많아진다.

제대로 된 청결 유지가 힘들기 때문에 감염으로 인한 염증이 잦고 가려움증과 심한 냄새, 생리혈이 자꾸만 묻어 나오는 등의 불편감, 늘어진 소음순 부위가 더욱 부어 발생하는 문제 등 의외로 여성들이 소음순 늘어짐으로 겪는 문제점이 많다.


● 소음순 늘어짐의 유일한 해답은 소음순 수술

소음순 늘어짐이 근력운동과 같은 활동을 통해 재생이 되는 부분이라면 좋겠지만, 소음순 부위의 피부는 아주 얇고 털이 없어 마찰에 민감하며 착색과 늘어짐이 생각보다 쉽게 발생하는 부위이다. 수술적 요법없이는 원상태로의 회복이 불가능하다.

이러한 소음순 늘어짐을 해결해줄 수 있는 유일한 해법으로 소음순 성형을 권한다. 특히 메스를 이용하여 섬세하게 박리하는 메스방식 소음순 수술은 수술 이후 흉터를 남기지 않는다. 출혈과 붓기도 적기 때문에 소음순 늘어짐으로 인한 불편감이 심하다면 두려움없이 바로 수술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

소음순 성형수술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이쁜이 수술, 즉 질 성형수술과 함께 가장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여성성형으로 소음순의 모양을 기능적으로 적절한 크기로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뿐만 아니라 수술 이후 자국이 남지 않으며 절단면의 두께가 적절한, 매우 자연스러운 형태의 소음순 성형이 가능하다.

연세美산부인과 전문의 이진우 원장|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외래부교수 연세미산부인과 원장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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