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다이어트 도시락 공개 ‘2주만에 6kg 감량 성공’

입력 2014-08-13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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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기선수 송가연. 사진제공 | CJ E&M

이종격투기선수 송가연. 사진제공 | CJ E&M

송가연 데뷔전 앞두고 다이어트 중

ROAD FC 출격을 코앞에 둔 송가연(20)이 지난 2주간 6kg 감량에 성공한 비법을 전격 공개했다. ‘ROAD FC 017’ 대회일까지 4일이 남은 가운데 수퍼액션과 인터뷰에서 다이어트 식단을 소개했다.

‘ROAD FC 017’은 ‘주먹이 운다’, ‘룸메이트’ 등 다양한 방송활동으로 먼저 이름을 알려온 미녀파이터 송가연이 데뷔전을 치르는 대회. 5전 전승의 킥복싱 전적을 거두고 있는 송가연은 이번 대회에서 아마추어 리그에서 4년 동안 활동해 온 일본 강자 에미 야마모토(33)와 47.5kg 계약체중에서 맞붙는다.

대회를 앞두고 송가연은 체중 감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공개된 다이어트 도시락에는 땅콩과 아몬드, 연어와 닭가슴살, 과일 등이 담겨 있다.

송가연 선수가 하는 이 다이어트는 일명 존 다이어트. 인바디 검사에서 몸의 제지방량(몸무게에서 체지방량을 뺀 수치)을 토대로 하루 섭취량을 블록으로 계산하여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9:7:3 비율로 섭취하는 다이어트 법이다. 존 다이어트는 신체가 최고의 효율로 움직일 수 있는 존(zone) 안에 들어와 있는 신진대사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앞서 서두원 등의 격투기 선수들이 즐겨 하는 다이어트로 알려진 바 있다.

또 송가연 선수는 존 다이어트와 더불어 커피물 다이어트를 함께 한다고 밝혔다. 커피물 다이어트는 2리터 물병에 커피 에스프레소 원액을 섞어서 마심으로써 몸의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것으로, 맹물을 마시는 것 보다 맛이 가미된 ‘커피물’을 마시면 질리지 않는다고.

이는 주로 격투 선수들이 계체량 막바지에 들어가는 ‘수분 다이어트’를 위해 많은 양의 물을 마셔둬야 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송가연은 “이번 시합을 위해 이와 같이 감량을 하면서 단 한번도 허기가 진 적이 없다”며 “아침에는 잠을 자기 때문에 거르고 점심, 저녁, 간식으로 나누어 먹는다. 건강하게 식단 제대로 짜서 빼서인지 오히려 전보다 컨디션이 훨씬 더 좋아진 기분이다. 일일 섭취량 안에서는 어떤 음식을 먹던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송가연은 56kg에서 감량을 시작, 현재 6kg 정도 감량 성공했다. 앞으로 3일 이내에 2.5kg을 감량, 47.5kg을 달성해야 한다.

한편, 송가연의 경기는 8월 17일 (일) 저녁 8시 액션전문채널 수퍼액션에서 생중계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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