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독도 수중 생태지도 완성 “독도 생태게 파악 교과서 역할”

입력 2014-08-13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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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제공

‘첫 독도 수중 생태지도’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는 12일 독도해역 지형, 어족 등 생태환경과 수중경관을 생생하게 그린 독도 바닷 속 생태지도를 우리나라 최초로 완성했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조사를 해왔던 독도 해역 가운데, 수중 경관이 빼어나고 해양생물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는 큰가제바위, 독립문바위, 해녀바위, 혹돔굴, 동도연안 등 총 5곳을 대상으로 생태지도 제작을 추진해왔다.

금번 생태지도는 독도탐사대원들의 정밀수중 탐사를 통해 확인된 해조류, 어족, 서식지 등을 일일이 스케치한 후, 일러스트를 입히는 작업과정을 거쳐 제작됐다.

최완현 해양수산부 국장은 “금번 생태지도는 독도의 생태계나 서식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보존하는 데 있어 교과서 역할을 할 것이며, 해양생물의 생활터전인 독도의 가치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생태지도 6만부를 초등학교와 도서관에 배포하고 독도종합정보시스템(www.dokdo.re.kr)으로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향후 독도 3D입체영상지도 작성과 함께, 2017년까지 11곳의 생태지도를 추가로 완성할 예정이다.

누리꾼들은 “첫 독도 수중 생태지도 보고 싶네”, “첫 독도 수중 생태지도, 언제쯤 볼 수 있나”, “첫 독도 수중 생태지도, 어떤 생물들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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