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바운스 사고’
울산에서 한 초등학생이 에어바운스(공기주입식 놀이기구)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후 1시40분경 울산시 남구의 한 검도장에서 1급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이모 군이 숨져 있는 것을 검도장 관계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이 군은 검도장에 설치된 공기주입식 놀이기구인 에어바운스 안에서 쓰러져 숨을 쉬지 않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119구급대가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 군은 끝내 숨지고 말았다.
경찰은 검도장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또 1월에는 인천에서 에어바운스가 무너지면서 어린이가 숨지고, 5월 어린이날에는 부산에서 강풍에 넘어진 에어바운스에 깔려 9명이 다치는 등 전국적으로 비슷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한편 누리꾼들은 “에어바운스 사고 경악”, “에어바운스 사고…관리 소홀”, “에어바운스 사고 …애 안 찾고 다들 뭐했어”, “에어바운스 사고 충격적”, “에어바운스 사고…또 인재네”, “에어바운스 사고…이제 이런 사고 그만 일어나길”, “에어바운스 사고…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에어바운스 사고’ 방송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