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동근의 스웩(SWAG)이 조선 시대에서도 빛을 발했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에서 양동근은 무사 ‘허승포’로 분해 매력적인 연기변신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극중 양동근이 연기하는 ‘허승포’는 익위사 중 최고의 검술을 자랑하고 호탕하며 풍류를 즐길 줄아는 인물로, 허승포를 포함한 소현세자(이진욱 분)와 안민서(정해인 분) 이들 삼총사들 중 가장 개성 있는 성격의 소유자다.

이에 양동근은 평소 성격뿐만 아니라 연기적으로도 자신만의 스타일과 특유의 개성 강한 연기로 삼총사 중 가장 매력적인 인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섰다.

특히 양동근은 능청스러운 말과 표정으로 극의 재미를 더한 한편 액션씬에서는 진지한 눈빛과 상대를 제압하는 날렵한 액션연기를 선보이며 다양한 면모를 보여줬다. 또, 자연스러운 연기와 맛깔 난 대사처리는 첫 사극연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양동근의 연기 스펙트럼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는 알렉상드르 뒤마 작가의 소설 ‘삼총사’를 모티브로 조선 인조 시대를 배경으로 재창조된 호쾌한 액션 로맨스 활극으로, 매주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사진│tvN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