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한국가수 최초 파나마콘서트…남미투어 ‘정점’

입력 2014-08-18 1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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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탑.사진|파나마보도자료

남성그룹 틴탑이 한국가수 최초로 중남미 국가 파나마에서 단독 콘서트를 가졌다.

현재 ‘틴탑 2014 월드투어-하이킥’으로 세계 여러 나라를 돌며 공연 중인 틴탑은 16일 파나마의 수도 파나마시티의 로베르토 두란 아레나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틴탑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측은 “틴탑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열정적인 무대매너로 파나마 현지 팬들을 열광시키며 남미투어의 정점을 찍었다”고 소개했다.

틴탑의 파나마 콘서트는 문화와 경제교류의 상징인 파나마 운하 100주년을 맞이해 한국과 파나마 양국의 문화교류의 장을 최초로 마련했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

티오피미디어에 따르면 주 파나마 한국대사관에서도 최초의 한국가수 공연을 축하하며 격려와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틴탑은 파나마 공연에서 ‘장난아냐’ ‘향수 뿌리지마’ ‘투 유’ ‘미치겠어’ 등 히트곡 외에도 댄스 힙합 발라드를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의 수록곡, 멤버들의 자작곡을 들려줬다. 남미 팬들을 위해 현지에서 인기 많은 킹아프리카의 ‘라봄바’(La Bomba)를 앙코르 무대로 선사했다.

파나마에서 한국 가수의 공연이 처음인 만큼, 파나마 현지 반응도 특별했다고 한다.

티오피미디오는 “파나마 현지 팬들은 틴탑을 연신 외치며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겼으며, 남녀노소 가리지 않은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도 눈에 띄었다. 파나마의 팬들은 그동안 인터넷을 통해 보던 틴탑의 퍼포먼스와 라이브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것 자체가 큰 선물이라고 틴탑의 공연에 감동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국과 일본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에 이어 남미에 입성해 칠레, 멕시코, 파나마까지 월드투어를 마친 틴탑은 콜롬비아, 페루 그리고 중국 베이징 등을 남겨두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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