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박건하-김봉수 A대표팀 코치 발탁 ‘9월 A매치, 3人 체제로’

입력 2014-08-18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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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스포츠동아DB.

‘신태용 박건하 김봉수 대표팀 코치 발탁’

[동아닷컴]

신태용 전 성남 일화 감독과 박건하, 김봉수 코치가 한국 축구대표팀 코치로 합류했다.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18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판 마르바이크 감독 협상 결렬 소식과 함께 9월 A매치 계획을 전했다.

베네수엘라(9월 5일), 우루과이(9월 8일)와의 9월 A매치 2연전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은 국내 코칭스태프 신태용, 박건하, 김봉수 코치가 치르게 됐다. 사실상 신태용 코치 감독 대행 체제다.

기자회견에서 이용수 위원장은 “협회와 계약이 유효한 상태이고 대표팀 운영의 연속성을 위해 박건하, 김봉수 코치를 활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신태용 코치에 관해서는 “외국인 감독이 부임하면 협회 추천으로 코칭스태프에 합류시키기로 했다. 코치진의 1명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밝혔다.

신태용 코치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간 성남을 이끌며 2010년 AFC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하는 등 감독으로서의 지도력을 이미 검증 받은 바 있다.

한편,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개인적으로는 신태용 코치가 감독 경험이 있으니 박건하 코치와 도와가면서 경기장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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