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OAK 부진 틈타 ESPN 파워랭킹 1위… LAD 4위

입력 2014-08-19 05: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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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앨버트 푸홀스.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지난 2002년 이후 12년 만의 월드시리즈 정상 등극을 노리는 LA 에인절스가 8주 연속 1위를 지키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제치고 파워랭킹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중반을 넘어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2014 메이저리그 22주차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줄곧 2위 자리를 지키던 LA 에인절스는 지구 라이벌이자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을 기록하던 오클랜드를 제치고 한 계단 뛰어오른 1위에 올랐다.

이는 LA 에인절스의 상승세 때문이 아닌 오클랜드의 부진이 가장 큰 이유. 오클랜드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를 당하는 등 5연패의 늪에 빠져있다.

LA 에인절스와 오클랜드는 19일까지 각각 72승 50패 승률 0.590과 73승 51패 승률 0.589를 기록하며 1리 차이로 메이저리그 전체 1,2위를 나눠가졌다.

이어 2위에는 비록 최근 5연패에 빠졌지만 여전히 메이저리그 전체 2위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오클랜드가 자리했다.

또한 전체 3위이자 내셔널리그 1위에는 지난주 6위에서 3위로 3계단 뛰어오른 워싱턴 내셔널스가 이름을 올렸다. 워싱턴은 현재 6연승의 상승세에 놓여있다.

이러한 상승세를 바탕으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는 물론 리그 전체 승률 1위에도 오르며 다시 한 번 월드시리즈 정상에 도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주 내셔널리그 팀 중 최고 자리에 올랐던 LA 다저스는 애틀란타와의 4연전에서는 3승 1패로 선전했지만, 밀워키 브루어스에게 스윕 당하며 1계단 떨어진 4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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