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시티’, 밤별 담은 포스터 공개하고 공연 ‘초읽기’

입력 2014-08-19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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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로이킴, 정준일, 델리스파이스, 임헌일, 하동균 등이 함께 펼치는 감성 컬래버레이션 공연 ‘사운드시티 2014’가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고 공연 초읽기에 들어갔다.

‘사운드시티’ 측은 12일 티켓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음악팬들의 큰 관심을 산 데 이어 19일, 밤하늘을 수놓은 듯한 별빛을 모티브로 한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마치 높은 산 위에서 서울을 내려다보는 듯한 구도를 가진 ‘사운드시티’ 포스터는 하늘에서 내려온 불빛들이 도시 전체를 감싸는 오묘한 인상을 주며 훈기를 뿜어냈다. 동시에 어두운 밤하늘 위를 불빛들이 날아오르는 것 같은 이미지를 그리며 ‘감성 폭탄’이 투하될 ‘사운드 시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사운드시티’ 측은 “음악은 평범한 일상의 모든 순간을 의미 있게 만든다. 사람들은 음악을 통해 기쁘고 즐거운 순간을 더 크게 나누기도 하고 괴롭거나 슬픈 일들에 대해 위로를 받기도 한다. ‘사운드시티’에 온 사람들의 마음이 소원을 담은 풍등처럼 별이 되어 하늘에 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포스터를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사운드시티’는 11일 ‘슈퍼문’을 공연 키워드로 정하고, 관객을 위로하는 공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달을 보며 소원을 빌듯이 ‘사운드시티’를 관람하며 마음에 위로를 얻길 바란다는 취지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운드시티’에는 이소라, 델리스파이스, 하동균, 정준일, 임헌일, 로이킴 등이 출연한다. 9월20일과 21일, 이틀간 서울 신촌동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린다. 20일에는 로이킴, 하동균, 델리스파이스, 이소라가, 21일 공연에는 로이킴, 임헌일, 정준일, 이소라가 무대에 오른다.

‘사운드시티 2014’는 음악 페스티벌이 아닌 ‘컬래버레이션 공연’이다. 뮤지션과 뮤지션의 컬래버레이션은 물론, 뮤지션과 아티스트의 컬래버레이션이라는 독특한 콘텐츠로 구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미디어 아티스트를 포함해 사진, 영상 등 각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뮤지션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형태의 컬래버레이션으로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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