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CCTV 추가 확인 "오토바이 탄 집배원 인사 안하고 지나쳐"

입력 2014-08-19 13: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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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쳐

'유병언 CCTV 추가 확인'

경찰이 유병언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우편 집배원과 마주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추가 확보했다고 채널A가 18일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29일 오전 11시30분경 한 남성이 순천 학구삼거리 인근 철강업체 CCTV에 포착됐다. 유병언 씨로 추정되는 남성의 마지막 행적이다.

공개된 CCTV 바로 직전 화면에는 이 남성이 오토바이를 탄 집배원을 스쳐지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찰은 국과수로부터 복원된 영상을 넘겨받은 지난달 말, 이 집배원에게 해당 CCTV를 보여주며 당시 상황을 확인했다.

채널A는 "이 집배원은 정확히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마을 주민과 마주치면 인사를 꼭 나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며 CCTV에 찍힌 남성이 마을 주민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이 남성이 유병언 씨가 맞다면 이 지역을 헤매다 약 250m 떨어진 매실밭에서 최후를 맞이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CCTV 확인, 유병언 맞는 듯", "유병언 CCTV 추가 확인, 마지막 행적 밝힐 단서되나", "유병언 CCTV 추가 확인, 진실이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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