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김태용 정식 결혼 올려, 웨딩화보 보니…'흑백 영화 속 한 장면'

입력 2014-08-19 15: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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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영화사 봄

중국 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정식 부부가 됐다.

영화사 봄은 19일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정식으로 결혼했다. 인생을 함께할 부부로 온전한 첫발을 내디뎠다"며 "비공개 결혼식을 이해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영화사 봄을 통해 "새로운 삶을 함께 시작하면서 의욕도 앞서지만 두려움도 있다"면서 "우리 두 사람은 사랑과 존중으로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갈 준비가 됐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랑과 행복이 함께하는 삶을 모두에게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영화사 측이 공개한 사진 속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웨딩 베일 속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흑백처리된 사진이 세련미를 더해 시선을 끈다.

영화 '만추'에서 감독과 배우로 만난 두 사람은 지난달 초 결혼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당시 두 사람은 "영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다"며 "친구에서 연인이 됐다"고 밝혔다.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결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탕웨이 김태용, 이제 정식으로 부부가 됐구나" "탕웨이 김태용, 행복한 결혼생활 하길" "탕웨이 김태용, 웨딩 화보가 정말 예쁘다" "탕웨이 김태용, 작품 활동도 지속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7월 12일 스웨덴 포뢰섬에 위치한 잉그마르 베르히만 감독 하우스에서 둘만의 비밀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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