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원, 본인 영화 ‘내 연애의 기억’ 위해 직접 그림 그려

입력 2014-08-19 1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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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원, 본인 영화 ‘내 연애의 기억’ 위해 직접 그림 그려

영화 ‘내 연애의 기억’의 주연 배우 강예원이 직접 그린 아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내 연애의 기억’은 번번히 연애에 실패하던 은진(강예원 분)이 운명적으로 만난 남자 현석(송새벽 분)과 인생 최고의 연애를 이어가던 도중, 그에게 숨겨진 믿을 수 없는 비밀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아트 포스터는 강예원이 직접 그렸을 뿐만 아니라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기도 하다. 포스터에는 철창 밖으로 나오려 애를 쓰는 여인이 사람의 얼굴로 보이기도 하고 반쪽 짜리 하트로 보이기도 하는 무언가를 잡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남자친구이자 완벽하지만 수상한 남자 ‘현석’을 잡고 싶어 하는 ‘은진’의 모습을 하고 있어 보는 이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또한 ‘그 땐 몰랐다… 그게… 사랑이었다는 것을…’이라는 카피는 영화 ‘내 연애의 기억’ 속 ‘은진’이 여러 가지 일들을 겪으면서 깨달아가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에 대해 추상적으로 그려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기도 하다.

한편, 연기뿐만 아니라 음악, 그림 등 여러 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선보여온 강예원은 지난 2013년 3월 ‘SAKUN 7VIRUS展’을 통해 처음 유화 작가로 데뷔한 이래 올해 3월 개인전 ‘사랑 그리고 마주보기展’을 열었다. 또한 8월 11일부터는 IFC 아트 프로젝트와 함께하는 두 번째 개인전을 개최해 주목 받고 있다.

다재다능한 배우 강예원의 아트 포스터로 더욱 화제를 모으는 영화 ‘내 연애의 기억’은 8월 21일 개봉해, 달콤한 로맨스와 예측불가의 스토리로 로맨스 영화의 새로운 신드롬을 일으키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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