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샤키라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참, 프란치스코 교황 지목

입력 2014-08-20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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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헤라르드 피케 페이스북

[동아닷컴]

바르셀로나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27)가 연인 샤키라와 함께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피케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페스북 계정을 통해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받아들인다”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피케와 샤키라가 간편한 복장으로 냄비에 가득 담긴 얼음물을 서로의 머리에 붓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피케는 축구 선수 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와 모터사이클 선수 마르크 마르케스를 지목했다.

지젤 번천의 지목을 받은 샤키라는 콜드플레이 멤버 크리스 마틴과 함께 프란치스코 교황을 지목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두 사람의 소식을 전하면서 “샤키라는 재미있게도 프란치스코 교황을 다음 도전자로 지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ALS)의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미국 ALS협회가 진행하고 있는 모금 캠페인의 일환으로 참여자는 얼음물 샤워를 한 뒤 3명을 지목해야 한다. 지목받은 인물은 24시간 내에 얼음물 샤워를 해야하며 만약 거부할 경우 100달러를 ALS 협회에 기부해야 한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는 이밖에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마르코 로이스, 존 테리, 스티븐 제라드 등 축구스타들을 비롯해 타이거 우즈, 르브론 제임스, 빌 게이츠 등 다수의 유명인사들도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활발하게 전파되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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