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기자 참수 영상 공개 ‘경악’…이라크 반군, 추가 희생자 예고

입력 2014-08-20 14: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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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기자 참수'

이라크 반군 IS가 미국인 기자 참수 영상을 공개했다.

20일(현지시각)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와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이라크 반군 IS는 SNS를 통해 '미국에 보내는 메시지'라는 제목으로 미국인 기자 제임스 라이트 폴리를 참수하는 4분짜리 영상을 올려 충격을 던져줬다.

이 동영상은 오바마 대통령이 미군의 이라크 반군 공습을 승인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미국기자 폴리가 "진짜 살인자는 미국 지도자들" 이라고 외치며 살해되는 장면이 고스란히 포함돼 있다.

이어 이라크 반군 IS는 미국인 기자 스티븐 소트로프로 추정되는 다른 남성을 지목하며 다음 희생자가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실제로 소트로프는 지난해 8월 시리아에서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미국인 기자 참수, 생각하기도 싫다", "미국인 기자 참수, 끔찍하다", "미국인 기자 참수, 피는 피를 부르는건데" 등의 댓글을 달며 충격에 빠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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