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디마르지오닷컴 홈페이지 캡처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4·AC 밀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는 가능할까.
이탈리아 축구 전문매체 ‘디마르지오닷컴’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발로텔리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잉글랜드로 떠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이올라는 EPL 구단들의 발로텔리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잉글랜드행 비행기에 올랐다.
지금까지 발로텔리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은 리버풀로 알려졌다. 리버풀은 임대 옵션이 포함된 이적만을 원하고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첫 번재 옵션에 불과하다. AC 밀란은 발로텔리가 완전 이적하기를 바라고 있는 상황.
한편, 최근 현지 언론들은 “리버풀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발로텔리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AC 밀란의 아드리아누 갈리아니 부회장은 이탈리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의 제안은 없었으며 협상 또한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부인했다.
발로텔리는 2010년 인터 밀란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으며 2012년부터 AC 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두 시즌 동안 54경기에 출전해 30골을 넣으며 맹활약하고 있다.
AC 밀란의 신임 필리포 인자기 감독은 발로텔리가 팀에 남길 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의 EPL 복귀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