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 로드리게스, 6년 만의 한 시즌 40세이브에 -1

입력 2014-08-25 0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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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메이저리그 한 시즌 역대 최다 세이브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32·밀워키 브루어스)가 6년 만의 40세이브 달성에 1세이브만을 남겨뒀다.

로드리게스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9회 구원 등판했다.

이날 로드리게스는 4-2로 앞선 비교적 여유있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피츠버그 간판 앤드류 맥커친(28)에게 1점 홈런을 허용하며 썩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로드리게스는 끝내 팀의 1점차 4-3 승리를 지켜내며 시즌 39세이브 째를 달성하며 내셔널리그 세이브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로써 로드리게스는 62세이브로 메이저리그 단일 시즌 최고 기록을 세운 2008년 이후 6년 만의 한 시즌 40세이브 달성에 단 1세이브만을 남겨두게 됐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2002년 포스트시즌에서 마술을 부리는 것과 같이 휘어지는 변화구를 무기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메이저리그에 등장한 오른손 구원 투수.

이후 2005년부터 주전 마무리 자리를 차지해 2008년에는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한 시즌 62세이브를 올리며 이 부문 신기록을 작성했다.

신기록 작성 후에는 예전만 못한 기량을 보였으나 이번 시즌 다시 내셔널리그 세이브 부문 선두에 나서며 영광을 되찾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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