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 와다, BAL전 1실점 호투… 시즌 4승-ERA 2.56

입력 2014-08-25 0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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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승승장구하고 있는 일본인 베테랑 왼손 와다 츠요시(33·시카고 컵스)가 또 다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호투를 펼치며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와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와다는 볼티모어 타선을 상대로 6 1/3이닝 동안 총 92개(스트라이크 59개)를 던지며 1피안타 1볼넷 1실점 8탈삼진을 기록했다. 피홈런 1개가 유일한 실점.

이로써 와다는 시즌 4승째(1패)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평균자책점을 2.75에서 2.56까지 낮추는데 성공했다. 최근 6경기에서 모두 2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또한 와다는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처리된 지난 2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을 제외하면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펼치며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카고 컵스 타선은 0-0으로 맞선 5회말 아리스멘디 알칸트라가 균형을 깨는 1점 홈런을 때려냈고, 6회말 앤서니 리조의 1타점 2루타로 승리에 필요한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시카고 컵스 불펜은 와다가 7회초 스티브 피어스에게 1점 홈런을 맞은 뒤 강판된 뒤 남은 이닝을 실점 없이 막으며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마지막 9회초 마무리에 나선 헥터 렌돈은 1이닝을 무피안타 무볼넷 무실점 1탈삼진으로 막고 시즌 21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편, 볼티모어의 선발투수로 나선 미겔 곤잘레스는 6 1/3이닝 2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7패(6승)째를 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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