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유격수’ 핸리 라미레즈(31)가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하며 뛰어난 수비를 자랑하는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24)가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LA 다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라미레즈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복귀시키며 아루에바레나를 트리플A 앨버커키 듀크스로 보낸다고 전했다.
앞서 LA 다저스는 부상자 명단에 오른 라미레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지난 20일 내야 보강을 위해 아루에바레나를 트리플A에서 불러올렸다.
아루에바레나는 메이저리그에 올라와 뛰어난 유격수 수비는 물론 지난 23일 뉴욕 메츠전에서 3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LA 다저스는 라미레즈를 부상자 명단에서 불러올린 25일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곧바로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시켰다.
뛰어난 수비력을 지닌 아루에바레나는 오는 9월 메이저리그 40인 확장 엔트리가 실시되면 알렉스 게레로, 작 피더슨과 함께 메이저리그로 올라올 것이 유력하다.
쿠바 출신의 아루에바레나는 앞서 지난 2월 LA 다저스와 5년간 총 25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골드글러브 급 유격수 수비력을 지녔으나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공격력을 가다듬어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