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트라, ‘데뷔골’ 무니르와 인증샷 “훌륭했다”

입력 2014-08-25 1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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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르크 바르트라 트위터

[동아닷컴]

바르셀로나 수비수 마르크 바르트라(23)가 1군 무대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친 무니르 엘 하다디(19)를 격려했다.

바르셀로나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14-15시즌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서 엘체에 3-0 승리를 거뒀다.

전반 42분, 리오넬 메시가 수비수 4명 사이를 꿰뚫는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선제골을 신고했다. 이후 전반 44분 실점 위기에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파울을 범해 퇴장당했다.

10명으로 싸운 후반전에도 바르셀로나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중원에서 이반 라키티치가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쇄도하던 무니르에게 로빙패스를 시도했다. 패스는 상대 수비수의 머리를 맞고 굴점돼 무니르에게 정확하게 연결됐고 무니르는 왼발로 밀어 넣으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후 후반 17분 메시가 팀에 3번째 골을 안겼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B팀에서 활약한 무니르는 이날 1군 데뷔전과 함께 골까지 성공시키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경기 직후 바르트라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무니르와 바르셀로나 팬들이 함께해 팀이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캄프 누의 분위기도 대단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는 바르트라와 무니르가 라커룸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카메라를 보며 엄지손가락을 세우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이날 무니르는 “데뷔전에서 팀이 승리한 데 이어 골까지 넣어 매우 행복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캄프 누에서 골을 기록하고 메시와 함께 뛰어 정말 영광스럽다”고 설명했다.

또한, 후반 18분 교체 아웃된 상황에 대한 질문에 무니르는 “교체될 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내게 앞으로 더 열심히하고 더 좋은 모습을 보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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