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물폭탄, 양덕여중 3층까지 침수…학생400명 옥상 대피

입력 2014-08-25 18: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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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산경찰청 페이스북

부산, 물난리에 지하철 침수… “양덕여중 학생들 로프로 구조”

25일 오후 부산 지역에 시간당 최고 100㎜의 집중 호우가 내렸다

부산시는 25일 트위터를 통해 “집중 호우로 인해 침수된 지역이 발생했다”면서 “현재 지하철 1호선은 신평역에서 장전역까지, 2호선은 장산역에서 구명까지 구간운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날 오후 4시쯤에는 부산시 북구 구포1동 양덕여중의 건물이 3층까지 침수됐다. 양덕여중 학생 400여 명이 5층 옥상으로 대피했다.

양덕여중 학생들은 운동장과 교문 쪽에 물이 가득 차면서 학교를 빠져나가지 못하게 되자 교사들의 안내로 일단 옥상으로 대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양덕여중 뒷문 쪽으로 로프를 설치해 이날 오후 4시 30분쯤 대피해 있는 학생들을 전원 구조했다”고 했다.

누리꾼들은 “부산 양덕여중 피해 비를 멈출 수도 없고”, “부산 양덕여중 모두 무사해서 다행이다”, “부산 양덕여중 전원 구조된 것 맞죠?”, “부산 양덕여중 정말 놀랐겠다”, “부산 양덕여중 더 큰 피해 없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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